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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Design or Bad Design”

“Good Design or Bad Design”

참 많이도 고민을 했었고, 많은 시간을 보내며 답을 찾고 싶어 했었습니다.
디자인을 배우기 시작하면 주위 사람들이나 학교에서 유명 건축가의 좋은 디자인이라고 한것을 배우게 됩니다.
문제는 여기서 시작이 됩니다.
다른 사람들이 좋다고 벌써 평가를 내렸습니다.
왜 좋은지는 본인의 판단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평가로 판단을 대신합니다.
그리고, 그 Good Design 이라는 것을 따라도 해보고 흉내도 내봅니다. 비슷하게 본인의 디자인이 나오면 좋은 디자인을 만들었다고 우쭐대기도 합니다.
하지만, 왜 좋은지는 모릅니다. 왜 그런 디자인의 선택을 했는지 왜 그렇게 해야만 했는지는 모릅니다. 다만, 비슷하게 만든거 뿐입니다.

“Good or Bad”
이 질문으로 답을 대신 해볼까 합니다.
디자인을 떠나서 우리가 살아가면서 좋다, 나쁘다를 평가를 합니다. 그럼 그 기준은 무엇이 될까요?
내가 생각했던 Good 이라는 평가는 불변의 절대적인 평가가 될까요? 그 평가는 내 인생에서 한번도 바뀌지 않을까요?
우리가 Good 이라고 생각을 하며 옷도 사고, 음악도 좋아하고, 영화도 좋아하고, 친구도 사귀고, 음식도 좋아합니다.
그렇게 좋아했던 선택을 했던것이 변하지 않을까요? 만약 변한다면 그것이 진정 Good 이라는 평가가 내려질까요?

우리는 어떤 음식을 맛있다고 평가를 합니다.
하나의 예를 들자면, 한국의 비빔밥이 맛있는 음식이라고 생각하는거에 아니라고 말하는 한국 사람은 없을겁니다.
하지만, 비빔밥을 안먹어 본 외국 사람은 어떤 음식인지 모르고 그것을 먹었을때 맛있다고 하기보다 맵다고 먼저 말을 할것입니다.
그렇다면 비빔밥은 맛있는 음식일까요?

그럼, 다시 돌아가서 무엇이 Good 이고 무엇이 Bad 일까요?
조금 더 세부적으로 들어가서 무엇이 Good Design 이고 무엇이 Bad design 일까요?

2016-06-29T18:24:01-0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