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의 별명
한인타운에서 10년간 사무실하면서는 이제 더이상 이런 별명을 미국애들에게 듣지를 못하네요.
1. Jibster 미국에서는 어떤 스승이나 최고 고수에게 master 라는 호칭을 잘 부릅니다. 마스터는 스타워즈나 무술 영화에서 잘 나오는 단어입니다. 그래서 제 이름 Jib 과 master 를 합해서 jibster 라고 대학원때 제 절친인 미국 친구가 그렇게 불렀습니다. 지금도 이메일 올때 장난으로 그렇게 부릅니다.
2. Computer whiz 제가 대학원때 조교로 학부애들 컴퓨터 프로그램을 잠깐 가르쳤습니다. 그때 학부애들이 저를 그렇게 불렀습니다. 뜻은 컴퓨터 실력자 정도의 뜻입니다.
3. Junior Frank Lloyd Wright 시카고에서 미국 회사 직장 동료가 이렇게 불렀습니다. 시카고는 정말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가 유명합니다. 역사적으로 미국을 대표하는 미국인 건축가입니다. 그의 건축 작품 관광 투어도 있을 정도입니다. 제가 그렇게 유명한 건축가의 Junior, 아직 덜 완성된, 그정도 건축가의 시작하는 단계 정도의 뜻으로 그렇게 불렀습니다. 또 한국 이름이 3글자인데 프랭크 로이드 러이트 도 3글자이기에 미묘하게 연관을 시킨겁니다.
4. Pure Architect 이건 시카고의 마지막 회사인 초고층 건물 설계할때 들은 별명입니다. 그때 미국인 직장 동료가 또 친한 친구 사이였는데 절 항상 이렇게 불렀습니다. 뜻은 진정한, 순수한, 정통, 완벽한 건축가 정도의 뜻입니다.
한국 사람들도 별명 짓기를 좋아하지만 미국애들도 좋아하는거 같습니다. 특히나 저는 많은 별명을 들었습니다. 너무나 강한 캐릭터 때문이였던거 같습니다. 그렇게 다녔던 그때 학교, 회사 생활이 많이 그리워 집니다.